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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형매장 소방안전 ‘불량’

피난통로에 장애물 적치·연기감지기 작동불량 등 86건 적발
김기현 의원 국감자료 발표… 대책마련 시급

도내 백화점 등 대형매장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 결과 86건의 불량 내역이 발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도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실시한 백화점 및 이마트 등 대형매장에 대한 소방안전점검 실시 결과 지난해 48개 대형매장에서 86건과 올해 10월 현재 22개 대형매장에서 26건의 불량 내역이 발견됐다.

불량 대상은 백화점이 8개, 대형마트 29개, 전문점 3개, 할인점 30개 등이다.

수원중부 애경백화점은 지난해 6월 지하와 지상 피난통로상 적치장애물 제거 및 방화셔터부문 적치물 제거를, 수원남부의 그랜드 백화점은 수신반 지구경종 및 일제경보 정지, 옥내소화전 및 스프링클러설비 연동 정지로 각각 지적 받았다.

분당 롯데백화점과 삼성플라자는 올 9월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태만을, 안양 뉴코아백화점은 2005년과 올해 비상구 부문 상품박스 적치로 지적, 과천 뉴코아 백화점은 2006년 6월과 9월, 올 7월 스프링클러 헤드 불량 등 총 14건을 지적받았다.

대형마트의 경우 고양 GS마트는 지난해 1월 스프링클러헤드 1개 미설치 등 3건과 6월 본관동과 별관동 2층 연결통로 스프링클러 헤드 2개소 미설치와 올해 2월 공개공지내 판매시설 설치 등 지속적으로 불량지적 및 시정명령을 받았다.

일산 뉴코아아울렛은 지난해 5월 스프링클러헤드와 올해 5월 연기감지기 작동 불량 1건 등이다.

할인점은 남양주 21세기마트가 지난해 1월과 6월피난방지시설불량과 지상1층 임의사용 등을 지적받았고, 광명 크로앙스는 올해 6월과 8월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 유지관리 위반, 출입구 주변 불건적치 등으로 과태료를 처분받았다.

김 의원은 “적발된 대형매장은 도민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일부 대형매장의 경우 지적받은 사항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소방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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