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경재(인천 서구강화을)의원은 22일 “발암물질 배출량이 다른 지역은 감소한 반면 유독 수도권만 2004년 83톤에서 2005년 86톤으로 증가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강유역환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영산강 26%, 낙동강 10%, 금강이 13%가 줄어들었으나 한강은 0.3%가 증가했다”며 화학물질 배출저감 대책을 추궁했다.
그는 “각 지방청에서는 화학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배출 사업장들을 ‘자발적 협약’에 참여시키고 있다”며 “그러나 한강청의 협약체결 실적은 다른 지역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로 가장 저조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