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과목 수강생들이 실습에 한창이다. 수강생들은 수시로 성남시내 복지시설 등을 찾아 미용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열심히 배워 기술도 익히고 봉사활동도 펴야지요”
성남시 상대원동에 소재한 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이 교육열기로 온종일 뜨겁다.
한국노총 성남지역본부가 지난해 성남시로부터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시민 교육강좌 프로그램에는 근로자반, 일반 시민반 등 2개 분야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다.
야간 시간대 근로자반은 홈 패션, 미용, 제과·제빵, 생활 요리, 한지 공예,스포츠 댄스, 영어, 일본어 등 14개 과목에 420여명이 수강하고 있고 주간 시간대 일반 시민반에서는 홈 패션, 생활 요리, 미용, 한지 공예, 영어, 일어, 요가 등 18개과목에 560여명이 수강해 총 수강생은 980여명에 이른다.
직장인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기능, 취미, 교양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관내 근로자들과 시민들에게 보다나은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해 실시하는 강좌로 수강료는 대부분 무료다.
과목별 20~40명 수강생들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과목은 홈 패션, 제과·제빵, 한지 공예, 스포츠 댄스, 생활 요리 등이며 이들 과목들은 높은 예약열을 보이는 등 열기가 뜨겁게 일고 있다.
특히 일반 시민반 가운데 미용, 요리 과목 수강생들은 배운 수강 실력을 자원봉사활동에 활용해 이웃과의 뜨거운 정 문화를 일궈나가고 있다.
미용 과목 수강생들은 관내 노인치매센터 등 복지시설을 수시 방문해 머리깍기 및 손질 등 미용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요리 과목 수강생들은 소망재활원 등 관내 복지시설에 밑반찬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윤기호 한국노총 성남지역본부 관리부장은 “지난해 복지 최우수지부로 선정되는 등 운영에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며 “우수 강사 초빙, 차별화된 교과운영 등으로 시민 교육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