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어떤 형태로든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크게 2가지 방법, ‘직접투자를 할 것인가’ 아니면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전략을 취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한다.
하지만 주식투자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직접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돈을 벌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다.
직접투자는 본인이 증권시장에 대해 전문가 이상의 지식과 경험, 정보, 자질 등을 갖추었거나 훌륭한 투자상담사를 만나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간접투자는 전문적인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주로 하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보다 정보 및 지식의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그렇다면 간접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이 말하는 4가지 전략과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펀드상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종목위험을 제거하라 = 주식 관련 자산은 위험성이 높은 만큼 수익률 또한 높다. 따라서 위험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다양한 위험 제거 기능을 가진 간접투자가 일반인에게는 훨씬 유리하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자산의 배분에는 분산이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다.
올인은 실패를 자초하는 지름길이므로 간접투자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노리는 것이 좋다.
위험에는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비체계적인 위험이 있고 종목을 분산하더라도 제거할 수 없는 체계적인 위험이 존재한다.
즉 기업 자체에 내재한 위험은 투자를 분산함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시간위험을 제거하라 = 투자는 시간과 비례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는 단기투자에 비해 위험이 상당수 감소한다.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의 수익률은 복리의 개념이 적용된다.
보통 사람이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는 복리의 마술 때문이다. 세계 8대 불가사의로 회자되는 ‘72의 법칙’도 복리개념에서 적용되는데 연 수익률 10%를 가정하면 7년마다 2배씩 배수로 증가한다.
투자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 마력은 배가 된다.
◇일시위험을 제거하라 = 분할투자는 코스트에버리지효과(Cost Average Effect)가 있다.
일정한 금액을 일시에 투자하는 거치식 투자에 비해 여러 기간에 걸쳐 분할해 투자하는 것이 위험이 분산된다. 많은 투자자들은 한번에 투자하면 위험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이 방법을 고집한다.
소액으로 큰 수익을 얻으려고 욕심을 부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간이 1년, 총 투입 금액을 120만원이라고 했을 경우, 정액분할은 매월 10만원씩 투자하게 된다. 거치식 투자에 비해 위험성이 12분의 1로 분산된다.
총 투자는 120만원으로 동일하지만 총 매입좌수가 달라 수익률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된다. 정액분할은 연 73%의 수익률을 보이나 일시에 투자한 결과는 수익률이 제로다.
◇경기위험을 제거하라 = 간접투자 방법으로 경기변동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펀드 변경이다.
펀드간 변경을 할 경우 약간의 수수료를 물지만 펀드를 해약하고 다른 펀드에 가입하는 비용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돼 가입자에게 유리하게 적용한다.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 전망되면 주식형 펀드로 옮겨 타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반대로 불경기가 예상되면 주식형에서 올린 수익을 보존하기 위해 보수적인 채권형 펀드로 갈아타면 된다.
수익과 위험을 동시에 관리하면서 장기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펀드변경은 매우 중요하다.
◇최선의 펀드를 고르려면 = 펀드브로커가 추천하는 상품은 일단 매입을 자제하면서 의구심을 갖고 꼼꼼하게 검토해 본다.
한 자산운용 전문가는 “펀드브로커는 고객들에게 얼마나 많은 펀드상품을 팔았는지에 따라 돌아갈 성과급이 결정된다”며 “따라서 고객은 먼저 매입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상품과 브로커가 추천하는 상품과 비슷한 또 다른 상품들에 대한 정보를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펀드를 고르는 다음 방법은 선택하고자 하는 펀드상품의 현재실적이 아닌 과거실적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다.
펀드상품은 선택에 대한 정보, 즉 과거실적에 대한 기록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장기간에 걸친 과거실적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그와 함께 확인해야 하는 것이 실적이 좋았던 과거 펀드의 매니저가 여전히 책임자로 있는가이다.
또한 시장평균 수익률을 넘어서는 펀드상품을 고집하지 않는다.
평균 수익률에 가까운 수익률이 보장되는 펀드를 선택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인덱스형 펀드다.
인덱스형 펀드는 마치 자동항법장치로 운영되는 것과 비슷하므로 굳이 뛰어난 실력의 펀드매니저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장기투자를 고려할 경우 채권과 주식이 혼합되어 있는 혼합형 펀드를 무시하고 순수 주식형 펀드를 골라야 한다. 수십 년에 걸쳐 주식의 수익률이 채권의 수익률을 앞서왔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펀드를 자주 옮겨 다녀서는 안된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내는 펀드를 내는 펀드를 좇아 ‘갈아타기’를 시도하지만 현재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상품이라해도 내년에도 같은 성과를 올릴 것이라 기대하는 건 어리석은 투자다.
한 펀드 매니저는 “장기간에 걸쳐 꾸준하게 수익률을 낸 펀드 상품 가운데 가장 탁월한 실적을 기록한 펀드를 선택, 지속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