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전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문위원 간담회 등 용인시의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5일 최승대 부시장과 이상철 시의회 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철폐위원회 이찬재 위워장 등 주민대표,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진위천 일대 친환경상생발전 연구용역에 대한 자문위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동연구용역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 연구원과 국토연구원 측의 용역추진 경과 설명 ▲남사복합신도시 개발 및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진위천 수계 수질환경 개선방안 등에 대한 주민 의견청취와 자문위원간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최승대 부시장은 “연구용역 추진은 용인시와 평택시의 친환경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의견 개진에 적극 나서 연구용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철폐위원회 이찬재 위원장은 “간담회는 시 관계공무원들로부터 송탄상수원 규제해제 관련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남사복합신도시 개발의지 등에 대한 입장을 직접 청취·확인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시의 적극적인 행정 실천에 대한 기대와 신뢰의 장이 더욱 확대되도록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가 주관하고 용인시와 평택시가 공동 참여하는 ‘진위천일대 친환경상생발전 연구용역’은 지난 4월에 시작돼 2008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