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 일대의 규제를 대폭 풀어 다양한 복합시설이 들어설수 있도록 전시관의 효율성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방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지사와 함께 동행한 도의회 최규진, 김학진 의원 등 도 해외투자유치단은 미 컨벤션센터 전시장을 둘러보고 선진 사례로서 좋은 경험과 노하우를 익혔다.
김지사를 비롯한 도 대표단은 베네시아 호텔 등 도심형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세계 최대 규모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를 둘러봤다.
이 센터는 지난 1959년 설립됐고 1998년 확장공사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센터에는 전시장과 회의실,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합쳐 모두 29만7천600㎡에 이르고 전시장만 16개홀 18만4천389㎡에 이르는 미국 최대의 컨벤션 센터다.
센터 앞으로 모노레일 등 대중교통이 직접 통과하고 초대형 주차시설도 구비되어 있으며 스넥코너, 커피숍 등 각종 부대시설도 풍부하다고 도 유치단은 전했다.
김 지사는 “컨벤션 센터는 물론 이곳을 지나는 모노레일 등 부대시설은 적자지만 도시와 조화룬 이룬 네트워크화가 눈에 띈다”며 “지난해 흑자가 나는 등 컨벤션 센터의 효용성이 도시구조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두바이, 중국, 라스베이거스 등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다양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돕고 있다”며 “우리나라만 유독 천편일률적인 하향평준화를 택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