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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현, 세계 최강 스매싱

18세이하 세계 주니어 서킷 탁구대회 男 단식 정상

남자 탁구의 기대주 서현덕(부천 중원고)이 만 18세 이하 2007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주니어서킷 남자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서현덕은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러시아의 미하일 파이코프를 4-3(11-8, 12-14, 6-11, 11-8, 7-11, 14-12, 11-6)으로 물리쳤다.

국가대표 상비군 1차 선발전에서 7승1패를 기록하며 B조 2위로 형 서명덕(삼성생명)과 나란히 2차전 출전권을 획득한 서현덕은 처음으로 세계 무대 정상에 오르며 한국 탁구 미래를 밝게 했다.

준결승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서현덕은 결승에서 파이코프와 한점씩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벌였고, 듀스 접전을 펼친 6세트를 승리로 장식한 뒤 여세를 몰아 최종 7세트까지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만 15세 이하 월드 카데트 챌린지 남자복식에 나선 이승준(부천 내동중)-신인철(수원 곡선중) 조도 결승에서 패트릭 프란치스카(독일)-토마스 르 브레통(프랑스) 조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양하은(군포중)도 리호칭(홍콩)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결승에서 3-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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