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의식 및 경제관을 심어 주기 위한 ‘수원시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강좌’를 관내 초·중·고 16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누리 청소년회에 위탁해 다음달까지 순회 강좌로 실시될 이번 행사는 청소년 자신이 스스로 유해환경과 약물로부터 지켜내고 올바른 경제관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자신을 다스리는 연습을 도와주는 위해 마련됐다.
강좌내용은 청소년을 내부적으로 위협하는 요인을 주제별로 선정해 준비했으며 구체적으로 청소년 약물중독(알코올, 담배, 약물), 인터넷 중독, 근로청소년에 대한 부당한 환경으로부터의 보호정책, 건전한 소비생활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수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처해있는 유해환경의 요인을 인식시키고 사안별 구체적인 교육을 통해서 각 주제내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스스로 대처할 수 방법을 알려준다.
이밖에 유해물질에 대한 교육과 실제 실험을 통해서 스스로 깨닫고 경험하도록 하고, 인터넷중독에 대해서는 자가진단을 통한 중증 정도를 가늠해 보고 근로청소년의 경우는 업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법적으로 어떻게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줄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강좌는 유해약물로 인해 건강을 해치고 가정 파괴나 청소년 탈선 등의 비행을 예방하고 업주들의 돈벌이에 악용되거나 잘못된 경제관으로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