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대강 사업에 따른 불법 중개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일 여주 이포보 인근지역의 불법중개행위 단속을 벌인 결과, 6개 업소에서 1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례별로 보면 무자격 부동산컨설팅 사무소 중개행위 3건, 등록증 대여자 2건, 계약서 서명날인 누락 1건, 중개보조원 미신고 2건, 게시물 미게시 1건 등이다. 도는 이중 등록증 대여 2건, 무자격 영업 2건에 대해 수사기관에 형사고발 등 강력한 처벌을 할 방침이다. 또 서명날인 누락 1건, 중개보조원 미신고 2건 등은 업무정지 처분을, 간판에 성명을 표기하지 않은 업소, 게시물 미 게시 등에 대하여는 과태료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컨설팅업체의 중개행위는 불법으로 거래 사고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반드시 시·군·구에 등록된 적법한 중개업자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3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법인 1천274곳과 개인 2천395명 등 고액·상습체납자 3천669명의 명단을 12일부터 도보와 도·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3천765억원(법인 1천848억원, 개인 1천917억원)에 달한다. 법인 중에는 성남에서 상가건물을 짓다 부도가 나며 재산세 등 108억원을 내지 않은 S사가 최고액 체납자로 나타났고, 토지와 건물 취득세 28억원을 체납한 김모(45·용인시)씨가 개인 중 최고였다. 공개대상 체납액은 1억원 이상에서 올해부터 3천만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1억원 이상 체납자 845명의 명단이 공개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공개 대상 체납자들은 2년 이상 지방세를 내지 않았다”며 “압류부동산 공매,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등 강력한 징수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김문수 경기지사는 “‘박근혜 대세론’은 곧 죽음이다. 경선에서 강력한 상대를 만나야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채널A ‘대담한 인터뷰’에 출연, ”한나라당 박 전 대표의 대세론·독주론은 독배인데 축배처럼 볼 수 있다. 혼자 뛰다 보면 땀을 흘리지만 넘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비상국민회의를 소집, 박 전 대표와 외부인사가 공동의장을 맡을 것을 제안했다. 그는 “(당 대표가 대통령 출마를 못하는) 기존의 당헌·당규를 뛰어넘는 상위개념의 비상국민회의를 소집하는 식으로 당 바깥의 정치세력을 모으고 박 전 대표와 외부인사가 공동의장을 맡아 꾸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박 전 대표가 중심이 돼 기득권을 내려놓으면서 안철수 교수 같은 사람을 받아들이면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방영된 인터뷰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사퇴 선언(9일) 하루 전에 녹화됐다.
김문수 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천 및 인천 강화·옹진 등 낙후된 접경지역 3곳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수도권 단체장들이 수도권의 규제 해제에 한목소리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8일 오후 연천군청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수도권정책 전환을 위한 경기·인천·서울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서해 5도를 포함해 연천 등 3개 지자체를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할 것과 획일적으로 구분돼 있는 3개 권역(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자연보전권역)을 지역여건에 따라 합리적으로 재조정할 것 등 2가지를 건의했다. 또 일본이나 영국 등 선진국이 수도권 규제를 과감히 개혁,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수도권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수도권 낙후지역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은 국회와 정부에 곧 제출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들은 회의에 앞서 연천까지 헬기로 이동, 20여 분간 상공에 머물며 낙후된 연천지역 상황을 직접 둘
경기도는 오는 27일 도와 시·군, 온라인 평생교육기관 등의 프로그램을 총괄·조정하는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13명의 직원으로 운영되는 평생교육진흥원은 도시·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문제 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또 도내 12개 평생학습도시와 19개 미지정 시·군의 평생학습 격차를 줄이는 방안도 마련된다. 현재 도내에는 공공기관, 학교·기관·단체 부설 등 평생교육기관 1천437곳이 9천90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중복되고 산발적으로 운영돼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앞서 평생교육진흥원은지난해 경기영어마을, 창조학교 등과 통합해 설립될 예정이었지만 도의회 반대로 올해 별도 개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평생교육 슬로건을 공모해 남양주시 홍이경씨가 낸 ‘함께해요 평생교육, 함께가요 희망경기’라고 정했다. 이한규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슬로건은 그동안 행정기관 위주의 평생학습 정책과 달리 도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한국갤럽에 의뢰, 한국행정학회와 한국규제학회 등 행정전문가 17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전화여론조사를 한 결과 70.1%가 연천군을 수도권에서 제외하는데 ‘동의한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또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에 대해서는 59.0%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복규제에 대해서는 50.3%가 ‘수도권 규제를 먼저 완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17.0%는 ‘규제를 모두 완화해야 한다’고 했고, 12.9%는 ‘군사시설보호 규제를 먼저 완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연천군 발전을 위한 지원사항으로는 26.9%가 ‘주민들의 피해보상’을 꼽았다. 이어 ‘교통인프라 구축’ 24.0%, ‘DMZ주변 관광자원 개발’ 24.0%, ‘기업 및 대학 이전에 대한 재정지원’ 20.5% 등의 순이었다. 접경지역으로 군 관련 규제가 많은 연천과 인천 강화·옹진 등 3개 군은 지난 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성장관리권역으로 분류되면서 4년제대학 신설 금지, 농지나 산림 전용시 농지보전부담금과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부과 등 개발행위에 대한 각종 규제도 받고 있다.
2도내 3개 권역 9개 지자체 논의 진행<br>서명 유효성 논란·찬반 엇갈리는 등<br>지역간·주민간 대치 곳곳서 파열음 이 달말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제시한 행정구역 통합건의서 제출 기한을 앞두고 경기도내 곳곳에서 통합 여부를 두고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특히 주민들간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통합 건의서 서명의 유효성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는 등 행정구역 통합 논란이 지역·주민간 갈등으로 재점화되고 있다. 7일 도와 해당 지자체들에 따르면 현재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수원·화성·오산시와 안양·군포·의왕시, 의정부·양주·동두천시 등 3개권역 9개 지자체다. 이들 지역은 지난 2009년 통합을 추진하다 무산됐지만, 이번에는 지난 2009년과 달리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수원권의 경우 통합 건의서를 둘러싼 서명의 유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화성시는 오는 15일까지 화성통합추진위원회에 추가로 주민 서명부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지난달 21일 제출한 주민서명부의 유효 서명수가 법적 기준에 미달된다는 이유다. 시는 주민번호와 주소 미기재 등 오류가 많고, 서명자의 신원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으로 전체 1만3천240
경기도는 식품안전관리 분야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22개 기관 중 1위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이번 평가에서 도는 지도·점검, 수거·검사 등 9개 분야에서 지도 점검율 90%이상, 수거 검사 2만5천여건의 실적으로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도는 지도점검율이 전국 평균 60%대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실적이고, 수거 검사 역시 전국 전체 수거 건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전담 공무원 부족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만6천여개소의 식품위생업소가 영업하는 가운데 이같은 실적을 거둔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해치는 위해우려식품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 한 해 총 13회의 도 공공디자인위원회 회의를 개최,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2011 경기도공공디자인위원회 정례회의(1년 1회)’를 개최하고, 올해 위원회 운영 성과를 평가했다. 도는 올해 위원회 운영성과로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 부서와 산하 공공기관의 애로 해결 ▲도시의 공공디자인과 경관의 개선 ▲디자인의 개선을 통한 예산의 절감 ▲경기도 선정 우수공공시설물 보급 및 유니버설 디자인의 적용 확대 등을 꼽았다. 도는 내년도에는 심의 전에 반드시 현장방문을 실시해 실효성있는 자문이 되도록 하고, 경기도 디자인홈페이지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디자인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 날 각 위원들은 내년도에 디자인공감 확산정책과 지구환경 및 도민건강을 위한 그린 디자인(Green Design) 정책의 추진을 제안했다.
경기도시공사는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용지 6개 블록과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16개 필지(16만8천226㎡)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용지는 시범단지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특별계획구역내 중소형 혼합(60㎡이하, 60~85㎡) 2개 블록, 중형(60~85㎡) 2개 블록, 중대형 혼합(60~85㎡,85㎡초과) 2개 블록 등 총 6개 블록이다. 블록별 가격은 608만1천700만원에서 1천265만6천700만원이며 대금납부조건은 2년 분할납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30%(3회 분할), 잔금 60%이다. 잔금 비율은 60%로 상향해 주택건설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고, 중도금 및 잔금을 약정일보다 미리 납부하는 경우 선납할인(6%)을 받을 수 있다. 공급일정은 오는 21일 신청 접수한 뒤, 26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또 안성시 미양면과 서운면 동촌리 일원에 조성 중인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생산시설용지 53만5천168㎡ 중 16만8천226㎡, 16개 필지를 분양한다. 분양용지는 1차 금속,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기타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이 입주가 가능하다. 조성원가는 109만7천원/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