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는 8일 오후 주한 터키대사관과 주한 태국대사관을 차례로 방문, 각각 10만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했다. 터키와 태국은 최근 지진과 수해 등 자연 재난으로 심각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나라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으로 꾸준한 경제·문화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도는 구호금 지원에 대해 도는 터키 이스탄불주와 우호 협력 MOU를 추진하고 있고, 태국은 국내 거주자의 절반이 도내에 거주하는 등 양국간 관게가 긴밀한 만큼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2005년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2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05년 미국 루이지에나 허리케인 당시 20만달러,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때 30만달러, 2010년 아이티 지진 때 10만달러를 지원했다. 또 지난 3월 31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일본 대지진 때 100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국제 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터키는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3천여명의 사상자와 7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태국은 유례없는 대 홍수로 500여명이 숨지고 72만명이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는 등 국제 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 대비해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전폭적인 쇄신을 제안합니다.” 여권의 잠재적 대권후보 중 한명인 김문수 도지사는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미래한국 국민연합이 주최한 창립1주년 기념 지도자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자신의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가 한나라당과 청와대에 제안한 핵심 사항은 당의 인적쇄신과 과감한 인재영입, 젊은층과의 소통, 단수후보의 대세론에 대한 위험성 등 크게 5가지이다. 그는 “우선 청와대 부터 국정 대쇄신을 단행해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안정화 시켜야 한다”며 “일자리, 물가, 부동산 등 현실 문제 중 무엇 하나라도 제대로 해결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한나라당에 대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결과를 보듯이 한나라당은 기득권을 모두 버리고 당 내외를 아우르는 비상대책위원회에 모든 권한을 맡겨 내년 총선과 대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비대위는 한나라당이 취약한 각계각층을 망라해 ‘2분의1’을, 당내에서 나머지 ‘2분의1을’ 구
제삼경인고속도로㈜는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된 후 수도권 서남부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삼경인고속도㈜에 따르면 제3경인고속도를 중심으로 시흥 6차 푸르지오를 비롯해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시흥 군자신도시 개발 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흥 6차 푸르지오는 내년 초까지 분양이 완료되고,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역시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이다. 제삼경인고속도㈜ 측은 경제 자유구역으로 특화된 송도신도시와 연결되면서 접근성이 용이해진 수도권 서남부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삼경인고속도로㈜ 관계자는 “제3경인고속화도로의 개통으로 인천대교, 송도해안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망이 형성되면서 지역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경인고속도는 서해안고속도로의 목감IC를 시작으로 도리JC~연성IC~월곶JC를 거쳐 송도 해안도로로 연결되는 민간투자 고속도로다.
경기도가 4년6개월만에 추진 중인 버스요금 인상(안)이 박원순 서울시장 발(發) 인상 유보방침으로 제동이 걸리면서 ‘인상 강행’과 ‘서울시 입장 관망’ 2가지 안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서울시와 별개로 경기도·인천시만 인상하자니 이용객 감소가 우려되고, 서울시 입장을 기다리자니 도내 버스업체의 파업으로 인한 ‘교통대란’이 예고되면서 정책방향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7일 도와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도와 서울·인천시는 내년 6월까지 버스요금을 단계적으로 900원에서 1천100원으로 200원 인상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26일부터 100원을 인상할 예정이다. 당초 이들 3개 광역자치단체는 수도권 통합 버스요금을 적용하는 만큼 인상안을 사전 협의해 경기도·인천시는 인상 계획을 최종 확정했지만 서울시는 의회 보고와 시장 결재절차가 남아있었다. 서울시의회 소관 상임위인 교통위원회는 서울시가 상정한 ‘대중교통 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본회의에 상정키로 의결했지만 다수당인 민주당이 당초 입장을 바꿔 본회의에서 이를 상정하지 않고 보류했다. 10.26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줄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게다가 박 시장도 교통요금 인상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의 정치현안에 대해 입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가급적 현안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자제해온 점에 비춰 이례적이다. 이처럼 사뭇 달라진 김 지사의 현안 언급은 더이상 뒷방(?)에만 물러나 있을 수 없는 정치적 입장과 분출되고 있는 정치권의 이슈를 방관하지 않고 한 복판에 뛰어들어야 할 절박함이 배어있다. 당내 입지를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한 수순이다. 정치적 현안에 대한 논쟁의 장에 개입하면서 ‘경기도지사 김문수’의 한계를 ‘정치인 김문수’로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물론 낮은 지지도를 극복하고, 동시에 내년 총선에서의 역할과 총선 이후의 결단(?)에 대비하려는 포석도 담겨 있다. 김 지사는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어떤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보수시민단체인 미래한국국민연합 주최하는 지도자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래한국국민연합은 지난해 11월 창립된 단체로 대한민국 정통성과 헌법 수호를 기치로 내걸고 창립된 보수세력연합 시민단체다. 김용삼 도 대변인은 “김 지사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재창당 수준의 강력한
경기도가 삼성반도체 기흥공장과 리바트가구 용인공장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진·출입로 개설, 공장 증설 등 ‘기업민원’ 해소를 위해 일선 시·군의 도시계획까지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논란을 낳고 있다. 일선 시·군은 도시계획까지 변경해 특정기업을 지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특혜 논란과 반대 민원 등 각종 부작용을 우려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3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2일부터 한달여간 도내 31개 시·군의 도시계획 부서를 통해 도시계획과 관련한 ‘기업민원’을 수렴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해 줌으로써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취지라고 도는 설명했다. 조사 결과, 용인시와 광주·화성·군포시 등 4개 지자체에서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리바트가구 용인공장 등 7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진·출입로 개설과 공장 증설 등이 도시계획 규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의 경우 단지내 진·출입로를 개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동탄택지개발지구와 관련한 지구단위계획상 진·출입로 개설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리바트가구 용인공장 역시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지만 인근 토지주 등과의 획지 문제로 인해
경기도는 경기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군(軍) 협의 출장상담반을 구성해 지난 2일부터 연천군을 시작으로 시·군 현안 사안에 대한 상담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군 협의 출장상담반은 예비역 육·해·공군 장성 출신 6명으로 구성됐으며,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사업에도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상담반은 고양·남양주·의정부·포천시·양평군 등을 순회하며 군 협의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하남시와 양평군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하남시는 풍산지구 인접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덕풍천 개수공사 및 생태하천 복원 사업의 타당성 및 적법성 여부, 문화예술회관 운영지원과 지역문화축제 활성화 추진사업의 적정성 여부, 정수장 증설공사의 적정성 여부 등을 조사한다. 또 양평군은 종합운동장 건립사업, 용문산 산나물 한우축제, 경기 레포츠 페스티벌의 적정성 여부와 고평∼송학간 도로확포장공사, 양서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 각종 공사의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 여부를 감사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플리바겐제도(자진신고시 최대한 관용을 베푸는 제도)를 하남시와 양평군 감사에서도 적용할 계획이다. 도는 감사에 앞서 직장협의회를 비롯한 실·국 주무관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 감사방향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100년만에 바뀐 도로명주소 시스템이 지난 7월부터 시행됐지만 경기도내 일부 지역주민들은 새 도로명주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재차 도로명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등 도로명주소 전환사업이 시행 초부터 삐걱대고 있다. 이같은 변경 요구는 새 도로명주소의 선정 당시 충분한 여론수렴을 하지 않았던데다, 어감이 좋지 않거나 지역실정과 동떨어진 주소 사용 등을 방증하는 셈으로 도로명주소 전환에 따른 일대 혼란마저 초래되고 있다. 2일 해당 지자체들에 따르면 새 도로명 주소가 도입된 이래 새 주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도로명 변경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주민들은 새로 바뀐 ‘헌릉로’를 ‘우남로 또는 약진로’로 바꿔 달라는 주민 서명부를 받아 최근 성남시에 제출했다. 헌릉로는 서울시와 성남시에 걸쳐 있는 도로인데도 불구, 서울시 지명만 도입했고 이를 성남시 구간까지 명시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주민들은 기존에 사용해온 ‘약진로’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또 기존 명칭 변경이 불가할 경우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기념해 이 대통령의 호(號)를 본따 ‘우남로’로 변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주민들 역시 새로 받은 도로명주소인 ‘
경기도는 2011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및 노사문화 대상 기관 선정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노사문화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가꿔 온 행정기관을 선정해 인증하기위해 2010년 도입한 제도다. 도는 공무원노조를 상생파트너로 삼고 전국 첫 공공기관 노사정 대타협, 노사상생포럼 운영, 모범적인 단체교섭 체결, 노사정 공동선언문 채택 등 선진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도청 공무원노조(위원장 윤주용)는 노사 찾아가는 인사상담제도, 노사 청렴협약 체결, 봉급 끝전 나눔을 통한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 등을 통해 모범적인 노조활동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도는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에 따라 특별교부세 지원과 각종 지원시책 시행시 우대, 유공 공무원은 해외연수 기회와 함께 우수사례로 채택돼 전국 행정기관에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