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0일 최근 국제유가 폭등과 관련, “유가인상이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대한 동향과 전망을 보고받은 뒤 이 같이 지시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권오규 부총리로부터 방미 결과를 보고받고 “국제 금융자본이 세계경제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과정에서 스스로의 규범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그 기본방향은 금융활동의 제약을 없애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별국가로서는 이 체제에 편입할 것이냐 아니냐를 선택하는 수밖에 없다”며 “편입할 경우 금융산업 구조는 고도화되지만 위험부담이 높아지고, 거부하면 안정성은 높아지지만 새로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할 기회는 줄어드는 딜레마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