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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전철사업 재협약 하나?

서정석시장 문제점 인정 변경협약 공식제안
사업자 “협의할 사항 있으면 협력하겠다” 밝혀

<속보> 용인경량전철공사의 부실공사 및 실시협약 특혜의혹과 함께 2천600억원의 천문학적인 추가 손실 예상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22일자 8면, 23일자 1면, 24일·26일자 8면, 29일자 1면 보도> 서정석 용인시장이 재협약을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나섰다.

특히 시정의 최고책임자인 시장이 현재까지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직접 재협의를 요구하고 나서 향후 진행과정과 결과가 주목된다.

4일 시 등에 따르면 서정석 시장은 지난 1일 시청을 방문한 캐나다 봄바디어사 로랑 보드인 회장과 김학필 (주)용인경전철 대표이사 등에게 “최초 추진에 따른 협약과정은 물론 공사진행에서 커다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분당선 연장선 사업 지연에 따른 손실보전 및 최소 운영수입 보장 등 불합리한 부분을 재검토해 변경협약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봄바디어사 뿐만 아니라 경전철과 관련한 여러 회사들과도 이 문제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가져갈 것"이라면서 재협약 관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봄바디어사 보드인 회장은 “금융 등 여러 제약이 있어 처음 합의한 기준이 지켜져야 한다"”서도 “서로 협의할 사항들이 있으면 협력할 자세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감사원의 감사결과 처분요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점검결과에 이어 졸속추진에 따른 추가 손실액이 2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혜시비와 부실공사 의혹에 시달린 용인경전철은 2009년 6월 완공예정이다.

한편 용인경전철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이 청문회와 수사의뢰 등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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