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민주노총 경기본부 등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은 6일 오후 평택시 K-55 미 공군기지 정문앞에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방한반대 집회를 열었다.
게이츠 장관은 7일 39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앞두고 방한, 이날 오후 2시쯤 K-55 기지를 찾았다.
이들은 “최근 북핵 문제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 평택에 미군의 전쟁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게이츠 장관의 일정에 맞춰 그림자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