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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당에 후보단일화 공식 제안

“중도세력 뭉쳐 구태정치 청산 대선승리” 鄭·李 오늘 회동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는 11일 민주당에 후보 단일화를 포함한 통합 논의를 공식 제안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쪽이 다른 한쪽을 흡수하는 통합이 아니라 일 대 일로 당 대 당의 입장에서 통합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제안에 따라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진행돼 온 민주당과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후보는 “부패하고 낡은 수구 보수세력이 분열하고 있는 이 때 지난 10년 민주주의와 건전한 시장경제, 그리고 우리 정치사회의 투명화를 이끌고온 중도개혁세력이 하나로 통합해 구태정치를 물리치고 역사적인 대선 승리를 실현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반부패 미래연석회의를 통해 공통점과 협력을 넓혀갈 생각”이라며 “통합의 원칙에 뜻을 같이 하게 되면 그 다음 문제는 차차 논의해서 합의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점진적으로 단일화 논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포함한 통합 논의를 공식 제안과 관련 “통합과 후보 단일화의 원칙적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이뤄진 뒤 통합과 후보단일화를 선언하고 그 뒤 구체적인 마무리 작업을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종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정 후보가 통합과 후보단일화의 동시추진, 정책에 있어 중도개혁정책으로의 복귀, 일대일 당대당 통합을 명시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말했다.

한편 정동영 후보 대변인 김현미 의원은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12일 오전 9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와 당 대표 4인이 통합 및 후보 단일화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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