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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공사 이젠 ‘도시공사’

도의회 기획위, 사명 변경안 통과 본회의 회부
일부선 “마케팅 비용 수십억… 신중해야” 지적

경기지방공사 명칭이 경기도시공사로 변경된다.

도의회 기획위원회(위원장 김영복)는 지난 9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지방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의, 경기도시공사로의 사명 변경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회부했다.

지방공사는 제정 이유에 대해 “지방공사라는 명칭으로 인해 도 개발정책 집행기관인 지방공사의 고유한 역할과 기능을 잘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며 “사명 변경을 통해 회사의 이미지 제고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공사는 또 사업범위에 대해서도 택지개발 등을 위한 토지의 취득·개발 및 공급·임대관리 사업에 토지의 비축 사업을 추가키로 했다.

도가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시책사업과 화성 동탄 제2신도시, 평택국제화계획지구 사업 등 대형 프로잭트 추진을 위해 공사에 대한 자본금 증자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현물 출자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대해 기획위 정인영(한·양평2)의원은 “단순히 사명을 바꾸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명을 바꿔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무엇이냐”며 “향후 브랜드 마케팅 비용이 수십억원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미(한·고양2)의원은 “내부 직원들조차 사명 변경에 부정적”이라며 “이름 두자를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 한테 자부심을 주는 방안 등이 무시되는 등 졸속으로 이뤄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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