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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은 동지 아닌 청산의 대상”

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 昌 대선출마 규탄 후보사퇴 촉구

 

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12일 “이회창씨의 대선 출마는 법과 원칙을 저버리는 모순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강력 규탄했다.

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도의회 현관 앞에서 “권력 노욕으로 가득한 늙은 정치인의 정계복귀가 대한민국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당을 뛰쳐나가 대선출마를 선언, 당원들의 가슴을 찟어놓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장외 등록을 통한 대선출마로 경선 불복이란 한국정치의 해악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며 “구시대의 낡은 이념을 내세운 출마 명분은 시대정신을 역행하고 지역주의를 다시 부추겨 편승하려는 기생적 모습”이라고 몰아붙였다.

또한 “이같은 추한 모습으로 재를 뿌리는 것은 역사와 국민과 동지들에 대한 배신”이라며 “이회창씨를 동지가 아닌 청산의 대상으로 규정, 불복과 번복의 배신자로서 준엄하게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역사의 퇴행이 아닌 역사의 발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역사적 과업을 이룩하기 위해 대선승리를 향해 진군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권력노욕 배신정치 이회창 사퇴 ▲정권교체 가로막는 이회창 퇴진 ▲국민배신 당원배신 이회창 사죄 ▲무능정권 끝장내고 정권교체 이룩 등 4개항을 결의했다.

한편 한나라당 도당 안상정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총재는 이제라도 출마의사를 철회하고 한나라당의 품에 돌아와야 한다”며 “국민과 당원들에게 또 다시 피눈물을 흘리게 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안 대변인은 “지난 두 번의 대선 패배도 모자라 세 번째로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을 가려 해서는 안된다”며 “지금 이 총재는 있어서는 안 될 자리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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