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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가벼운 간부공무원

5급이상 관리자 63% ‘1년미만 근무’
道2청 근무 ‘승진 디딤돌’ 인식 문제

도2청 5급이상 관리자의 63%가 1년 미만 근무하는 등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의 효울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회 기획위원회 소속 전동석(한·광명3)의원은 13일 기획행정실이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1년 도2청 개청 이후 올해 10월 현재 5급 이상 관리자의 인사이동은 총 36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동은 3급(실국장) 25명, 4급(실과장) 68명, 5급(담당) 267명 등이다.

이중 관리자(현재 2청사 재직중인 공무원을 제외)의 63%가 근무기간이 1년 미만이었으며 재직기간이 6개월 이하인 공무원도 31%나 됐다.

반면 2년 이상 근무한 관리자는 8.6%에 불과했고, 3급 이상(실국장)은 단 한명도 없었다.

전 의원은 “2청에서의 근무를 그저 다녀가는 정도로 생각하거나 승진 때 당연히 거치는 관례로 남긴다면 업무의 효율을 기대할 수 없으며 북부지역의 발전은 요원할 것”이라며 “일을 넘겨받기도 전에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된다면 과연 2청은 기본적인 업무도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 “1청사와 2청을 오가는 출퇴근 버스가 있다는 것은 개인적인 사정도 있을 수 있지만 어떻게든 1년 정도만 버티면 된다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노승철 기획실장은 “조직의 안정성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한자리에서 최소 1년이상은 근무를 해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업무파악을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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