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은 14일 신당과 민주당의 통합 및 후보단일화를 위한 4자 회동의 뜻을 존중한다는 대원칙 아래 통합조건에 대한 재협상에 임하기로 했다.
신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상임고문단-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갖고 3시간여 동안 논의를 벌인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신당 이낙연 대변인이 밝혔다. 협상단은 오충일 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문희상 고문이 단장을, 정세균 고문이 부단장을 각각 맡으며 정균환 김상희 정동채 이강래 이호웅 위원장이 단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임종석 원내수석부대표가 간사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협상방향과 관련, 정 후보측 김현미 대변인은 “4자 회동의 합의를 존중하는 전제 하에서 협상이 이뤄질 것이며 협상단은 당의 모든 우려를 받아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고, 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단순히 실무협상이 아니라 통합조건에 대한 정치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만일 신당측이 4인회동 합의문 변경을 시도할 경우 민주당은 일절 협상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18일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거쳐 합당 신고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동영 후보는 “이번 협상은 공천, 총선과 무관하며 총선과 당권에 티끌만한 관심도 없다”면서 “4자 회동 합의를 존중해 달라. 당 대표와 후보를 존중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