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320여개 아파트 입주민을 회원으로 갖고 있는 한 시민단체가 전현직 간부들 간의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
15일 이 단체의 전직부회장인 P씨는 현 회장인 S씨를 ‘명예훼손’ 등의 건으로 고소한데 이어 ‘전화사용료 등 청구’등의 민사소송을 제기. 이보다 앞선 지난 해에 S씨가 P씨 등을 지회 사무실에 난입했다며 건조물침입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기도. 이 시민단체는 지난 2006년 비슷한 성격의 두 단체가 통합해 거대한 조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나 고소고발의 배경을 둘러싸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