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총량제(이하 오총제) 목표 수질을 놓고 환경부와 대립을 거듭하고 있는 용인시가<본보 9월 12일·13일·17일자 9면, 18일자 8면, 19일·20일자 1면, 10월3일자 10면, 8일자 1면 보도> 수질개선의 적극적인 의지를 다시 표명하면서 환경부를 압박하고 나서 주목된다. 용인시는 14일 서정석 용인시장이 직접 나서 오총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서한을 환경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개발보다 수질개선 사업을 선행하는 것에 촛점을 맞춘 시 정책을 통해 수질 개선의 강한 의지을 갖고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0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사업 중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책사업만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자 함에도 오총 미시행의 경우 ‘수정법’에 따라 소규모 사업등으로 난개발과 함께 체계적 수질관리가 오히려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 계획안의 관철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