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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公 ‘도시공사’로 재탄생

창립 10주년맞아 사명 변경 “2년마다 신도시 개발할 것”

17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지방공사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경기도시공사로의 CI(기업이미지) 선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 왼쪽 4번째부터 권재욱 사장, 김문수 지사, 김영복 도의회 기획위원장) /사진제공=경기지방공사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가 경기도시공사로 탄생,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지방공사는 지난 17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직원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행사를 갖고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보였다.

지방공사는 ‘도시공사’로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고 ‘삶터·일터·쉼터’가 어우러진 고품격 공간가치를 창조하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권 사장은 “2012년에 매출 6조원, 직원 1천200명에 1인당 매출액 70억원의 국내최고 지방공기업으로 발돋움하고, 2020년에는 매출 9조5천억원, 공사직원 1천500명으로 늘려 다양한 공간가치 창출역량을 갖춘 국내 최고의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11월 17일 현재 공사인원은 288명에 1인당 매출액은 16억원이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양적인 발전은 물론 이제는 질의 완성시대로 가야한다”며 “양을 넘어서 질로, 질을 넘어서 아름다움으로, 그 아름다움을 뛰어넘는 역사를 도시공사가 새롭게 써야한다”며 질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웰빙과 아름다움, 건강을 추구하는 가치들로 세상이 변하고 있다”며 “공사가 짓는 도시와 연구단지 등은 그러한 가치들을 만들어 도를 가장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선포된 새로운 사명은 친환경을 의미하는 그린의 칼라는 젊음과 성장을 의미하는 밝은 그린과 지성과 세련감을 연상시키는 청록이 혼합돼 경기도시공사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서로 연결되어 있는 7개의 원들은 완성을 의미하는 수를 뜻하는 7로, 도내에서 경기도시공사의 다양한 사업영역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경기의 이니셜 G의 형태와 공사의 이니셜 C를 형상화해 도시를 창조(Innovation)하는 공사의 모습을 표현했고, 입체적인 구(球)의 형태는 글로벌 경기라는 도의 비전과 연결되고 있다.

공사는 사가도 선보였으며, 사명은 지난 12일 도의회서 조례로 통과돼 도지사의 공포만 남아 있다.

공사는 현재 추진중인 광교명품신도시 외에 2년마다 1만3천223천㎡(400만평)의 자족형 명품신도시를 개발하고, 2010년 이후부터는 매년 1천652천㎡(50만평)의 뉴타운도 건설할 계획이다.

올 12월 단지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앞둔 평택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 3천966천㎡(120만평)외에 매년 661천㎡(20만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7천호의 주택도 매년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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