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협상이 결렬됐다고 민주당 최인기 원내대표가 19일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당 대통합추진위원회 문희상 단장이 오늘 오후 협상이 결렬됐음을 통보해왔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신당은 이날 재협상에서 ▲신당의 의결기구 구성을 신당 7대 민주당 3으로 재조정할 것과 ▲내년 6월로 예정된 전대시기를 앞당겨 대선 이후 곧바로 실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전대 개최 시기 조정 요구만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최 원내대표는 “신당측이 더이상 협상을 진행할 수가 없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며” 비난했다. 앞서 민주당은 교착상태에 빠진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전당대회 시기를 당초 합의된 6월에서 앞당길 수 있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최 원내대표는 사실상 협상 데드라인인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양당 대표와 후보 4인의 합의사항이 그대로 지켜지기 어렵다는 판단하에서 수정제안을 하는 것”이라며 “합의사항 중 통합후 내년 6월에 전대를 치른다는 내용을 6월 이전에라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으로 수정해 제안한다”고 밝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