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말이면 용인시 마평동, 양지면 양지리, 포곡읍 전대리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21일 마평동 740 일대, 마평동 601 일대, 양지면 양지리 383 일대, 포곡읍 전대리 150 일대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4개 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가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이들 지역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9월 정비구역 지정을 한 뒤 보상절차 등에 들어가 2010년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는 96억원이 투입해 해당 구역내 도로, 공원, 상하수도, 주차장 등 기본시설이 확충된다.
시는 4개 지역 외에 관내 다른 정비예정구역 12곳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조합 등을 결성, 정비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은 노후 건물이 많고 폭 4m 미만의 소규모 도로만이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