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장안구 우만동 창룡문사거리에 동공원을 조성하고, 율전동 밤밭저수지 주변지역은 지지대도시자연공원으로 각각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원 화성의 동쪽문인 창룡문 맞은편 5만3천여㎡에 들어서는 동공원은 문화재 사전심의를 받은 뒤 화성과 어울리는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북쪽은 ‘사랑의 소리길이 엮어내는 너와 나의 어울림’ 이란 주제로 할아비 광장, 다목적 운동장 등이 조성되며, 퉁소바위 주변은 화성과 수원시내를 볼 수 있는 정자 형태의 2층 전망대가 설치된다.
또 동공원과 화성 단절구간을 연결하기 위한 연결형 육교를 설치해 화성과 이어지는 관광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밤밭저수지 일대 17만1천541㎡ 부지에 조성되는 지지대도시자연공원은 1단계로 2009년까지 생태연못과 체육시설이 지어지며 나머지 잔디광장, 수목원 등은 2010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도시공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지대도시자연공원 기본계획과 동공원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