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인라인롤러의 대들보 남유종(안양시청)이 제14회 전국 인라인롤러 로드선수권대회 남자 대학·일반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남유종은 25일 안양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1만m 포인트경기와 2만m 제외경기에서 각각 12점과 36분36초825를 기록,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유종은 이어 정경모-최병길과 조를 이룬 5천m 계주에서도 7분23초970으로 경북 안동시청(7분24초281)과 경남도청(7분24초448)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중부 주동경(안양 귀인중)은 남중부 타임 200m와 500m에서 각각 19초015와 45초134를 기록하며 두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최고은·유승아·안정은(이상 성남 은행중)은 여중부 타임 200m(20초793)와 2만m 제외경기(39분17초113), 1만m 포인트경기(20점)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뒤 함께 조를 이뤄 출전한 3천m 계주에서도 8분31초673으로 우승해 나란히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이영우는 남중부 1만m 포인트경기에서 1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조민형(이상 오산 성호중)은 남중부 2만m 제외경기, 박정언(귀인중)은 여중부 500m에서 각각 38분49초524와 46초806으로 우승했다.
남녀 고등부 타임 200m 결승에서는 ‘기대주’ 이명규(오산 성호고)와 임진주(안양 동안고)가 각각 17초313과 19초444를 기록하며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정천종과 김미영(이상 동안고)도 남녀 고등부 2만m 제외경기에서 각각 38분38초075와 47분04초95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곽기동-홍성욱-엄지용(성호고) 조는 남고부 5천m 계주에서 8분10초36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녀 대학·일반부 500m에서는 장수철과 김정순(이상 안양시청)이 각각 40초880과 46초938로 정상에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