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변천사(고양시청)가 제24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변천사는 25일 고양 덕양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여자 일반부 3천m 결승에서 5분03초4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분44초78)을 경신하며 오영주(전북도청·5분04초35)를 제치고 1위를 차지, 전날 1천500m(2분41초49)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해리(고양시청)도 여일반 1천m 결승에서 1분36초1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47초06)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한 뒤 500m 결승에서도 46초12로 대회신기록(종전 47초08)을 새롭게 작성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첫날 여대부 1천500m에서 2분47초2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김민정(경희대)도 이날 1천m 결승에서 종전 대회신기록(1분47초06)을 10초 가량 앞당긴 1분36초1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재영(수원 정자초)은 남초부 2천m(4분13초03)와 500m(46초05), 황현선(과천중)은 여중부 1천m(1분34초97)와 1천500m(2분25초66)에서 나란히 2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초부 500m 결승에서는 김담민(안양 석수초)이 47초 플랫으로 대회신기록(47초21)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소연(안양 평촌중)도 여중부 500m 결승에서 46초25로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