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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정치인 대선출마 취소하라”

“무소불위 권력자 삼성 이건희 회장 구속해야”
민노 도당, 수원역 광장서 기자회견 열고 비난

 

민주노동당 도당(위원장 김용한)은 26일 “온갖 불법을 저지른 삼성 이건희 회장을 구속하라”며 “낡고 썩은 부패정치 청산하고, 민중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개혁 실현하자”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날 수원역 광장에서 ‘삼성비자금 진상규명, 부정부패 척결과 부패 정치인 대통령 후보 등록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BBK 주가 조작과 삼성 비자금 문제에 연루되어 있는 책임 당사자들은 대통령 후보 등록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연대(준)(상임공동준비위원장 한도숙)가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상무 민노총 도본부장, 임미숙 경기자주여성연대 상임대표, 이송범 경기청년단체협의회 의장, 김성환 삼성일반노조위원장의 부인 임경옥씨가 참석했다.

김 도당위원장은 “노동자를 착취한 이윤을 개인 돈처럼 뇌물로 바치고 있고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아들에게 회사를 불법 상속했는데도 불구하고 처벌을 받지 않는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자기가 삼성으로부터 받은 돈 때문에 삼성특검 거부권을 행사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상무 민주노총 도 본부장은 “이건희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심증이 가지만 물증이 없어서 처벌을 못한다고 했다”며 “이제는 명백한 증거가 나왔다. 노동자 국민들이 나서서 삼성을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부정부패의 원조 이회창 후보와 비리부패의 결정판 이명박 후보는 국민들 앞에 자신들의 비리 의혹을 솔직하게 밝히고, 대통령 선거출마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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