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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캠프 내 前 삼성임원 조사해야”

신당 “차명계좌 사용 비자금 통로 활용” 주장

대통합민주신당은 27일 전날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비자금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삼성이 임원들에게 차명계좌를 열어 퇴사 후에도 비자금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당은 특히 이명박 후보 캠프에 합류한 삼성의 전직 임직원 이름이 포함된 명단을 거론한 것을 놓고 “이 후보 캠프내 삼성 전직 임원들이 가진 비자금 계좌의 규모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어제 김 변호사가 거론한 삼성 전직 임원에는 이 후보 캠프내 경제살리기특위 부위원장인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과 직능특보단내 미디어특보인 지승림 삼성구조본 홍보담당 부사장이 포함됐다”며 “삼성에서 이 후보 캠프로 간 인사들이 갖고 있는 삼성비자금의 내역을 밝혀야 하며, 이번 특검의 주요 대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2002년에 삼성은 차떼기로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했는데 이번에는 차명계좌를 갖고 있는 사람을 한나라당 후보 캠프로 들여보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한동안 이 후보는 금산분리를 주장했는데 이번 삼성비자금 사건을 보면 우리은행이 삼성의 사금고로 활용됐다”며 “금산분리가 버젓이 시행되고 있는데도 금융기관이 재벌기업의 사금고로 활용되는 현실인데 이명박 후보는 아예 폐지하자고 한다. 은행을 삼성의 사금고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의 금산분리 주장 배경에는 삼성 차명계좌를 갖고 이 후보 캠프로 간 삼성 전직임원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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