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5인은 상법 개정 및 금산 분리에 대한 입장과 관련, 정동영 권영길 문국현 후보는 지배주주 경영진에 대한 규율 장치와 금산분리 정책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명박 이인제 후보는 반대하거나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대선 후보 5인의 재벌 정책의 입장은 28일 경제개혁연대가 대선 후보 5인에게 상법개정 및 금산분리에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보낸 결과 밝혀졌다.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상법 개정안 쟁점과 관련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민주노동당 권영길,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이사의 충실의무(자기거래 금지 및 회사기회 유용 금지 등) 강화와 이사의 임무해태 및 불법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는 이중(다중) 대표소송 신설에 찬성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이사의 충실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반대, 이사의 책임 감면 입법에 대해서는 찬성의 입장을 나타내 세 후보들과 대비됐으며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이사의 충실 의무 강화에는 찬성하면서 이중대표소송 도입에는 반대했다.
금산분리의 경우 정동영 권영길 문국현 세 후보가 현행 금산분리 규제의 핵심인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한도 규제(지분율 4%, 의결권 포기 시 10%)를 포함한 금산분리 규제 정책의 유지에 대해 찬성했지만 이명박 이인제 후보는 금산분리 정책에 반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