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28일 10개 상임위원회 중 4개 상임위가 계수조정 소위를 열고 도 집행부가 제출한 12조3천535억원 규모의 2008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확정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예결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회부된 새해예산안을 심의, 새해 예산안을 최종 확정한다.

경제투자위원회는 10건 208억500만원을 삭감한 반면 6건 11억3천만원을 증액했다.

경투실 삭감 내역은 전략산업 기술개발비 100억원, 기업주도 기술개발지원 70억원 전액, 중소기업지원센터 시설개선지원 14억400만원 등이고, 경기지역협력연구센터 지원비 10억원 등을 증액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32억9천543만8천원중 18억9천643만8천원을 감액한 반면 3억9천300만원을 증액했다.

자치행정국 소관 주요 삭감 사업은 모범공무원해외배낭여행 6억원 등 5건이 일부 삭감됐고, 신관로비 리모델링공사비 3억원과 청사조경시설물 정비공사 6천5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소방본부는 안심폰시스템전문업체위탁관리비 3천680만원, 최강멀티소방관시상 1천만원, 소방모범공무원해외배낭여행비 3억원 등이 신설됐다.

소방학교는 운전자격반위탁교육비 1억1천만원 등 3건, 2소방본부는 119구급함 설치 1천680만원 등 2건이 줄어든 반면 화재조사기기 9천300만원이 증액됐다.

건설교통위원회는 116억5천123만6천원이 감액된 반면 390억1천100만원을 증액, 예결위에 넘겼다.

교통국에 대한 삭감 내역은 승용차요일제 추진비 4억원, 도교통연수원 운영경비지원 16억7천800만원이고 신규사업비인 교통혼잡개선비 32억5천만원 등 3건이 증액됐다.

건설국은 행정운영경비 200만원이 줄어든 반면 서암-고정간 도로확포장 40억원이 늘어났고, 교통도로국은 율곡 재해위험지구 정비 6억9천500만원 등 4건이 삭감된 반면 신규로 삼숭-회암 도로확포장비 259억1천만원 등 3건을 증액했다.

건설본부는 신령리 위험도로 개량공사 20억원과 곤지암-열미리간 위험도로 개량공사비 17억7천700만원을 증액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건축문화상 업무추진에 따른 유공공무원 해외연수비 350만원을 증액한 반면 수도권정책 전략홍보비 4천만원은 감액했고, 주거대책 전략홍보 5천만원, 도시재정비위원회 운영수당 522만5천원을 각각 삭감했다.

또한 팔당수질개선본부 소관 하천의 날 대회비 4천만원 삭감과 비점오염원 제거용 청소차량 구입비 2억원을 전액 삭감한 반면, 선진축산농가 복원, 오폐수처리시설 해외연수비 350만원을 각각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