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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장 결국 사퇴…파행운영 시의회 정상화되나

불신임 항소도 중도포기키로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이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조성욱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직무대행체제로 파행운영되던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한편 현재 진행중인 불신임 본안 소송 항소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 29일 법원의 ‘의장불신임 의결 무효확인’ 청구소송 기각이후 파행을 겪어오던 용인시의회가 잔여임기 의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여 향후 의회일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의원은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로 공천자 눈치보기 극심해지고 중선거구제의 후유증으로 소신있는 의정활동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이제 의장직 사퇴를 계기로 개인의 명예나 정당중심의 의정활동보다도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백의종군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부권 최대의 문제인 오염총량제와 천문학적 손실금을 보전해 줘야하는 경전철사업, 동탄 신도시연접제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송탄상수도보호구역해제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의 의장직 사퇴로 현재 진행중인 제124회 정례회에서 새로운 의장 선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상철 부의장을 비롯해 4선의 이종재의원, 3선의 심노진의원, 김재식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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