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수원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그 중심에 서 있는 수원시의회 홍기헌(68) 의장.
홍 의장은 시 의원 각자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본연의 책무에 최선을 다했던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유급제 실시 후 회기일수로 100일로 20일 늘렸으며, 91건의 각종 조례안과 6명의 의원이 발의한 7건의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해 일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는 전초를 마련했다는 이유다.
홍 의장은 “의원 모두가 발로 뛰는 현장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불편 민원을 해결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홍기헌 의장과의 일문일답>
◆올 한해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수원 비행장 특별위원회, 광교산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특위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또 의원 각자가 ‘의정도우미’를 통해 주민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의정비 4천570만원8천원으로 책정된 것에 대한 견해= 적정 규모로 책정된 것 같다. 선거구가 기존의 소선거구에서 중선거구로 바뀌면서 의원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때문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 또 의원 35명 중 21명이 시의원으로 전업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 역시 좋은 시각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2007년 행정사무감사 중점 둔 것은=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별 업무연찬과 감사기법을 공유했다. 의원별로 중복된 질의를 피하도록 했다. 전국 최초로 토요일과 일요일도 현장확인 감사를 실시해 7일간의 감사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말= 시민의 머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의 기대에 어긋난 행동을 한다면 언제든 질타해주길 바란다.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선진의회2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