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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 사거리 체증 확 뚫린다

왕복 4차로 지하차도 2010년 완공
도시公 “화성에 피해 없도록 조성”

“창룡문 사거리가 뻥 뚫린다.”

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는 10일 국도 1호선과 43호선이 교차하는 만성교통체증구간인 수원 창룡문 사거리에 2010년 12월까지 지하차도를 개설키로 했다.

도시공사는 광교명품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수원 창룡문 사거리 지하입체화시설 계획을 수립해 최근 문화재청 중앙문화재위원회의 경관분과에서 현상변경심의를 허가 받았다.

창룡문 사거리는 출·퇴근시간대에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국가사적 제3호)과 맞닿아 있는 관계로 교통개선대책을 그간 세우지 못했다.

도시공사는 시공 중 발생하는 진동이나 소음이 최소화되도록 국내외 사례 등을 적극 검토 해 환경친화적인 설계를 반영,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입체화시설 개설 계획은 국도 1호선에 총연장 495m, 왕복 4차로의 지하차도를 경기지방공사가 사업비 261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건설한다.

광교명품신도시 접속지점 입체화 사업은 ▲창룡문 사거리(지하차도·261억원)를 포함 ▲상현IC 교차로(고가차도·사업비 84억원) ▲하동 교차로(트럼펫·162억원) ▲동수원IC개량(평면교차·220억원)등 4곳으로 2010년까지 완공한다.

권 사장은 “이번 지하차도 개설로 만성적인 교통혼잡이 개선돼 약 20분 이상의 출퇴근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수원화성 문화재에 피해가 없도록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명품 지하 차도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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