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위원회, 연구하는 위원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통한 의정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수원시의회 자치기획위원회 명규환(한나라당, 인계·행궁동) 위원장.
명 위원장은 소속 의원 8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원 입법 발의 활성화를 위해 의원 연구 단체를 통한 업무 연찬 등을 계획 중이다.
소속 의원들간 각종 정보 교류와 전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위원회 활동 능력을 배양하겠다는 취지다.
명 위원장은 “위원회의 기능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겠다”며 “일하는 위원회 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명규환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올 한해 자치기획위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위원회 운용의 활성화를 위해 8명의 의원 모두 상호간 업무 연찬 등을 통해 각종 정보와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수원시 동의명칭 및 관할 구역에 관한 조례안 등 24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또 소속 의원 3명이 시정질문을 벌여 23건의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름대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 대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 시정추진과정에서 나타난 62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시민명예공사감독관제 개선 방안 등 27건의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정시책 영상 캠페인 사업비 6천만원 등 25건 5억3천700만원의 예산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최종 심의토록 회부했다.
◆내년도 자치기획위 운용 방안= 집행부에 대한 예산안 심의 의결과 집행 감시 등 위원회 기능 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의원 입법 발의 활성화를 통해 일하는 위원회, 연구하는 위원회로 만들기 위해 방안으로 의원 연구단체를 통한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건설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시민들로 부터 신뢰받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