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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빈자리 ‘우편물만 수북’

하남우체국장 퇴임 전 연수 떠나 두달째 공석
“연말 한창 바쁜데…” 체신청 늑장인사 도마위”

하남우체국장이 공로연수를 이유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고 있으나 관할체신청에서 후임인사를 미뤄 늑장인사 지적이 일고 있다.

13일 서울체신청 및 하남우체국에 따르면 장모 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간 지 한달이상 경과했으나 후임인사를 배치하지 않아 두달 가까이 하남우체국장 자리가 공석이다.

올 연말로 정년을 맞는 장 국장은 체신청이 실시하는 자체 내규에 따라 지난달 2일 공로연수에 들어감으로써 사실상 직무를 마감했다.

이 때문에 후임 우체국장에 대한 인사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관할 서울체신청은 후임 우체국장에 대한 인사를 아직까지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체신청은 장 국장의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우체국장직을 현재 서모 문류과장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주민 K(45)씨는 “연말연시를 맞아 업무량이 가장 많은 중요한 시기에 기관장을 공석으로 비워두는 것은 신속 공정한 고객서비스를 외치고 있는 우체국의 서비스헌장과 정면 배치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하남우체국장은 매달 한차례 지역기관장들과 만나 회의를 갖는 등 하남시 유관기관장에 포함돼 있으나 최근 열린 회의에 잇따라 불참, 대외적으로 공신력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체신청 인사팀 관계자는 “지난 4일 자체 조직개편이 마무리 된데다 최근 인원충원계획이 마련돼 후임인사가 다소 지연된 것은 사실이나 조만간 인사를 통해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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