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고령 유권자인 116세의 정매 할머니가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1891년 1월 24일생인 정 할머니는 19일 오후 1시쯤 용인경찰서 이동치안센터 순찰차를 이용해 며느리 김복수(74) 할머니와 함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용천초등학교 제5투표소에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 눈길.
노인사회복지시설인 ‘소자의 집’에서 며느리 김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정 할머니는 “거동이 어렵고 노안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투표를 포기하려 했다”면서 “지난해 지방선거 선거 때도 투표를 했었는데 이번엔 경찰 순찰차를 타고 편히 투표를 할 수 있어 기분 좋은 날”이라고 투표 소감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