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20일 로즈웨딩 3층에서 한국 공인중개사 협회 통합 권선구지회 회원 6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에게 사랑을,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향상’을 다짐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대한 공인중개사협회가 통합, 한국공인중개사협회로 출발한 이후 처음 맞는 송년의 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권선구 지회장(오봉태, 정영석)은 송년의 밤을 통해 그간 양협회의 균열과 갈등 관계를 청산하고 권선구 680여 회원의 권익보호와 부동산 실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중개서비스 질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크게 향상시켜 부동산 경기의 침체 등 어려운 상황을 대처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협회와 회원 모두가 자체적으로 부동산 중개의 투명성을 높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그간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돼 고통 받고 있지만, 참여회원 모두가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240만원을 모금해 권선 사랑 연합회에 전달했다.
한편 앞서 지난 1999년 11월부터 한국·대한 공인중개사협회는 복수 단체로 운영돼 오면서 선의의 경쟁의 선을 넘어 균열과 갈등의 관계로 이어오다 올해 2007년 7월 양협회의 통합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에서 통합 정관을 의결, 11월에는 건교부로부터 통합 정관을 승인받아 양협회의 통합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8만2천여 회원의 한국공인중개사협회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