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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가 아니라 공무원이라고?

군포시청 통기타동아리, 청사내 음악회 인기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군포시청 로비에서 훙겨운 음악소리가 흘러나왔다.

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통기타 동아리 뮤즈에이티(회장 유형균)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작은음악회를 열기 때문이다.

이날 음악회에서 공무원들은 젊은그대, 내마음의보석상자, California Dreaming 등을 연주했으며 특히 수도사업소 직원의 독주곡 ‘서른즈음에’는 직원들과 민원인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김모(여·31)는 “평소 시청이라는 곳은 조용하고 경직된 분위기만 보였는데 오늘 통기타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멋진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어려운 장애우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모금활동도 함께해 20여만원을 장애인복지관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유형균 뮤즈에이티회장은 “뮤즈A.T(Muse All Togaeder)라는 호칭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음악의 신과 통기타와 함께 좋아하는 모임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며 “어느 장소에서라도 기타 하나만 있으면 관객들과 쉽게 호흡할 수 있는게 기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직원화합을 위한 공연은 물론 자선공연, 복지시설 위문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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