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적극 추진한 광역교통환승센터 건립계획 등이 최근 건설교통부에서 확정한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죽전 광역교통환승센터와 처인(남동)·기흥(보정) 공영차고지 2개소가 반영돼 획기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죽전 광역교통환승센터 건립이 국가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복합 대중교통 환승센터의 광역교통체계 반영을 위해 2007년 4월부터 건설교통부, 경기도,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기관에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고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시는 앞으로 신분당선연장, 동탄2지구 개발계획 등 수도권 남부 교통여건 변화 등의 타당성조사와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건교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급속한 도시개발과 인구증가에 비해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 기피 및 교통량 증가의 악순환이 반복된 게 사실”이라며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인 금번 조치를 계기로 시민중심의 교통천국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