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전략경영실장 등 40명으로 된 방문단은 이날 아름답고 품격있는 예술도시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양시청 제1회의실에서 예술도시기획단장으로부터 1시간여에 걸쳐 사업 종합설명 브리핑을 받았다.
이들은 또 제2회 APAP 사업지역인 평촌지역을 시작으로 안양1번가 광고물정비사업 현장을 견학했으며 마지막으로 예술화사업을 통해 과거 단순한 행락지에서 현재의 안양예술공원으로 탈바꿈한 현장을 살펴봤다.
대구시 공무원은 안양시가 낙후된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예술적인 도시로의 변모돼가고 있는 모습에 신선한 반응을 보였다.
안양시는 지난 2002년도부터 예술도시사업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건물이 아름다운 도시’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등을 시정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도시의 정체성과 도시브랜드 사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년초 ‘안양공공예술재단’을 설립해 평촌 신도심지에서 제2회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영구작품 36점을 설치 완료했다.
또 지난 2005년에 실시한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시행후 지금까지 모두 482개 기관 및 단체와 방문객 등 250만여명이 안양시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시의 ‘도시예술화사업’은 지역특성이나 정체성이 매우 취약한 안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품격있게 가꾸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08년부터는 구도심지인 만안구 지역을 대상으로 국비 50억을 지원받아 오는 2011년까지 공공디자인 시범도시사업을 적극 추진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