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창규)는 2일 주거환경 개선과 청소 예산 절감을 위해 생활쓰레기 거점 배출·수거 방식인 ‘에코스테이션(Eco-Station)’을 수원천변 세류3동 일대 4개소에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에코스테이션(Eco-Station)은 현행 쓰레기 배출 방식인 내 집 앞 배출, 수거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해 일정한 장소를 선정해 거점, 배출 방식으로 전환한 ‘친환경 쓰레기 관리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6천만원(도비50%, 시비50%)을 들여 비가림시설, 분리수거함(6품목 8개), 전기시설,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시설물 내에는 쓰레기 악취를 최소화할 수 있는 특허 등록된 살균, 탈취장치를 설치한다.
구는 에코스테이션의 시행으로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 편의 증진, 주거환경 개선, 재생 가능 자원의 재활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창규 구청장은 “단독주택 밀집지역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 편의 제공과 함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2008년 사업을 운영한 후 문제점을 검토, 보완해 확대할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