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내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과 친박측간 공천 갈등과 관련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측이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지난 2일 이 당선인의 ‘취임후 공천’ 시사 발언에 대해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하고 친박 일각에서 “당선인측이 계속 모른 척하면 우리는 살 길을 개척하는 수 밖에 없다”는 강경론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성’인 대구·경북(TK)은 물론 영남권 전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박 전 대표가 지지 의원들과 함께 탈당해 보수신당에 합류하는 ‘최선의 시나리오’가 현실화 된다면 보수 신당은 충청과 영남을 기반으로 정국에 무시 못할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높은 대중적 인기를 자랑하는 박 전 대표가 신당에 합류할 경우 ‘이회창-박근혜’ 양축을 통해 4.9 총선에서‘제1 야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