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전원형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6일 도는 다양한 주택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도로나 철도,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가 쉽고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원형 명품 주거단지는 동부와 북부, 서남부 등 도내 3개 권역별로 1∼3개 단지씩 선정될 예정이며 단지당 면적은 15만㎡ 규모로 500가구 이상의 전원형 주택이 들어선다.
도는 각 단지를 자원재생형 바이오 생태주거단지,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세대·계층 혼합형 건강주거단지, 친수형 명품 주거단지 등 지역별 특성에 맞도록 꾸밀 계획이다.
도는 올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민간사업자에게 넘겨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전원형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민간에 의해 소규모로 공급됨에 따라 오히려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며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각종 기반시설이 갖춰진 친환경 고품격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