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사립고(자사고) 추진 등 새 정부의 새 교육방침에 따른 도 교육계의 변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용인시는 7일 “이달중 자사고 설립 희망자를 모집하기 위한 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이 공고를 통해 자사고 설립희망자가 나타날 경우 즉시 학교설립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2009년 하반기 본격적인 학교 설립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자사고·특목고 설립인가권 등 초·중등 교육분야 권한을 시·도교육감에게 대폭 이양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도교육청도내 자사고 설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용인시의 자사고 설립계획은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시는 현재 도·수원시와 함께 조성사업을 진행중인 광교신도시내 부지 2만1천300㎡를 자사고 설립 예정지로 결정해 둔 상태다. 시는 이곳에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천100여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립형 사립고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