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작업에 본격 착수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주도의 가칭 ‘자유신당’이 한나라당과의 대립각 세우기에 나섰다.
자유신당은 9일 한나라당이 강삼재 창당기획단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여론조사 공표 금지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거세게 반발했다.
한나라당은 강 단장이 대선 전날인 지난해 12월 18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 “‘BBK 동영상’ 공개 후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15~20% 폭락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대선 이후 이방호 사무총장 명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이에 따라 강 단장은 전날 검찰로부터 금주중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강 단장은 내주 초 다시 연락하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단장은 “무슨 이런 웃기는 경우가 있느냐. 선거를 앞두고 선대위원장이 자기 후보가 이기고 있다고 이야기하지, 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느냐”면서 “이런 기준을 들이댄다면 선거법으로 고발당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