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자신의 집에서 재배한 대마초 등의 마약을 밀매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미국인 W(21) 씨와 외국인 강사 J(21·미국인)씨 등 9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W 씨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모 빌라에서 직접 기른 대마초를 초등학교 외국인 강사, 유학생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J 씨 등은 미국에서 밀반입한 대마수지(일명 해쉬쉬), MDMA(일명 엑스터시) 등의 마약을 외국인 강사, 내국인 등에게 판매하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W 씨는 자신의 빌라에 대마초를 재배할 수 있는 배양토, 화분 등을 갖추고 미국에서 직접 가져온 대마초 씨를 이용, 대마초 60그루를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대마수지 180g, 대마초 3kg, MDMA 5g, LSD 0.4g을 압수했으며 이들에게 마약을 구입한 16명의 신원을 확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