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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봉사 뜨거운 ‘밥퍼 파티’

한·중·일 음식문화축제협

태안지역 기름유출사태 발생이후 김용서 수원시장의 굳은 의지로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약속한 가운데 수원시 한·중·일음식문화축제추진협의회가 7일과 8일 이틀동안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현장에서 급식자원봉사에 나섰다.

한·중·일음식문화축제추진협의회는 지난 10월에 개최한 화성문화제 기간중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한·중·일 등 국제자매도시 음식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먹거리 등 흥겨운축제의 장을 마련해준 단체로 태안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정성을 담은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 태안 구례포 해수욕장에 간이 주방을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500인분의 갈비탕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급식봉사는 갈비축제협의회에서 갈비탕재료 500인분을 준비하고 중국음식축제 협의회에서 가스버너 설치와 미니버스를 지원했으며, 일본음식축제협의회에서는 음식운반용 탑차운행과 조리도구를 준비, 자원봉사자 및 현지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지 주민 김모 할아버지는 “수원시민이 계속해서 방문해 기름제거 봉사할동을 해주는 것도 고마운 일인데 갈비탕까지 먹을 수 있도록 해주니 너무나 고맙다”며 감사를 밝혔다.

급식봉사에 나선 한 조리사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급식봉사에 참여하게 돼 보람을 느끼며 식재료 운반에 어려움이 있어 이틀밖에 급식을 제공하지 못해 안타깝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현재까지 구례포 해수욕장에 4천2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보내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복구가 왼료될 때까지 지족적으로 자원봉사자를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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