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0.9℃
  • 맑음강릉 12.3℃
  • 맑음서울 12.2℃
  • 맑음대전 12.7℃
  • 구름많음대구 12.5℃
  • 맑음울산 14.8℃
  • 구름많음광주 14.4℃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2.6℃
  • 구름많음제주 16.4℃
  • 맑음강화 9.3℃
  • 맑음보은 11.7℃
  • 맑음금산 12.8℃
  • 구름많음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10.4℃
  • 구름조금거제 15.0℃
기상청 제공

대통합민주신당·민주당 합방 준비중?

총선 전패 위기의식 확산 ‘물갈이 통합론’ 한목소리
박상천 대표, 오늘 신년 기자회견서 입장 밝혀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 내에서 양당 통합의 한 방안으로 ‘물갈이 통합론’이 제기돼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갈이 통합론은 총선 승리를 위해 양당이 통합을 추진하되 공천 문제에 대해선 물갈이를 통한 인적 쇄신에 나서자는 것이다.

통합론이 또다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신당과 민주당이 총선에서 별도로 공천할 경우 수도권에서 표의 분산으로 한나라당에 전패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텃밭인 호남에서 자칫 무소속 후보에게 자리를 넘겨 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여기에다 인적쇄신을 통한 물갈이를 통해 호남 표심을 끌어들여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에서도 표몰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물갈이 통합론은 수도권 지역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신당의 한 수도권 초선의원은 21일 “양당이 통합해 경선 등 공정한 공천 경쟁 구도만 만들어 준다면 호남지역의 통합 및 물갈이 여론에 화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의원도 “거대 한나라당을 견제하기 위해선 야권 통합과 물갈이 인적쇄신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교체여론이 있는 호남지역에서 현역의원을 70% 정도 물갈이하고 양당이 통합하면 총선의 주 전선이 수도권에 형성돼 득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 지도부 일각에서도 조만간 공론화 단계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합론에 대한 모종의 견해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고, 신당 지도부 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손학규 대표도 “공천심사가 기득권 유지를 위한 싸움의 장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특히 당 지도층의 자기희생과 결단없이는 망하는 길을 가는 것이다. 새 인재를 데려와 당을 바꾸려면 자리가 비워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