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의 복구지원을 위해 용인시민들의 자발적인 지원봉사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관장 김윤경) 임직원과 회원 등은 400여명의 자원봉사단 구성해 태안 구름포해수욕장에서 방제활동을 벌였다.
봉사단은 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기름 제거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의 적극적인 방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용인시민 문화포럼이 봉사활동에 동참 했다.
김윤경 관장은 “기름유출사고 이후 1달이 지난 지금까지 기름 냄새와 수많은 기름자국이 얼룩져 있다는 게 가슴아프다”며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함께 한 분들께 감사드리고 조속히 태안이 원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16일에는 이우현 용인시의원과 신봉동자율방범대, 새마을부녀회 적십자 회원 등 45명이 태안에서 복구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즉석에서 성금 50만원을 태안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금주에도 22일 수지구청이 태안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태안복구에 대한 지원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