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이 있거나 개선됐으면 하는 모든 것을 터 놓고 얘기합시다.”
군포시는 최근 재궁동사무소에서 노재영군포시장, 시의회의장, 시의원, 도의원 및 교통, 도시계획, 주택. 녹지, 복지 관련 실과장이 배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시정·지역 주요 현안사항을 토론 협의하는 2008년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시 승격 20년을 맞아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상황과 현안 등을 파악해 반영하는 등 시민과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재궁동 통장협의회 부회장 이모(54)씨는 “지상에 있는 산본 전철의 진동과 소음으로 이 인근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을 위해 지상 방음벽을 설치해도 소음과 진동이 밑으로 전달돼 있으나 마나한 방음벽 설치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인사 및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지방자치 실현으로 ‘튼튼한 도시 활기찬 시민’의 시정구현에 대해 관계자들의 발표가 이어지는 등 시민들의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또 노 시장은 지역인사와 주민들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애로, 고충, 건의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관련 실·과장이 답변하는 내실 있는 시간을 가졌다.
노 시장은 "동 방문 시 건의 사항에 대해 관련 실·과·소에서 면밀히 검토해 건의자에게 통보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예산반영이 필요한 건의사항은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즉시 시행이 필요한 사항은 추경예산에 편성하는 등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